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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민주노총 지도부는 진정한 노동운동보다는 정치적으로 입신양명해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꿈을 좇고 있는 것 같다."<BR>(지난 3월 민주노총을 탈퇴한 단국대 노조 정우성 위원장) <BR><BR>"현장 조합원이 원하는 것은 요란한 정치선동 구호가 아닌 근로조건 개선 등 현실적인 문제다. <BR>그런데 민주노총은 아직도 이념과 정치투쟁에만 갇혀 있다."<BR>(지난 4월 민주노총을 탈퇴한 인천지하철 노조 이성희 위원장) <BR><BR>민주노총이 올해 들어 성폭력 파문, 산하 노조의 잇따른 탈퇴, 쌍용차 사태 개입에 대한 비난 여론 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다. <BR><BR>지난 1995년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. <BR><BR>민주노총과 결별을 선언한 노조위원장들은 민주노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현장 목소리와 동떨어진 운동노선을 꼽았다. <BR>경제위기 여파로 현장 조합원은 해고 위기에 떨고 있는데 민주노총은 현장을 챙기기보다는 각종 정치현안에 개입하면서 <BR>조합원을 정치투쟁에 동원하고 있다는 것이다. <BR>민주노총 간부와 현장 조합원 사이의 거리는 멀어질 대로 멀어져 있다. <BR><BR>여기에다 쌍용차 사태처럼 투쟁 수위가 국민 여론이 납득할 수 있는 선을 넘어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회사와 노조를 공멸로 몰고 간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. <BR>최재황 경총 이사는 "쌍용차 사태는 한국 노동운동이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길로 왔나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"라며 "일부 간부의 지나친 욕심이 전체 근로자 피해를 가져오고 회사와 노조를 공멸로 몰아가고 있다"고 지적했다.<BR> <BR>이후에도 탈퇴 시도가 멈추지 않고 있다. <BR>`제3의 노총`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메트로 노조는 지난달 17일 대의원대회에서 `전국지하철연맹 결성안`이 부결되자 다음 달 조합원 총회를 소집해 민주노총 탈퇴 찬반 투표를 하기로 했다. <BR>민주노총 산하 최대조직인 금속노조 역시 지역지부 전환 문제를 놓고 현대차 정비위원회가 금속노조 탈퇴를 결의하는 등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. <BR><BR>민주노총은 잇따른 탈퇴에 대해 "가입과 탈퇴는 조합원 자유"라며 태연한 모습이다.<BR><BR>민주노총 관계자는 "올해 민주노총을 탈퇴한 10여 개 노조의 노조원 수가 4만명가량 되는데 다음 달에는 미가맹 노조였던 민주공무원노조(민공노) 조합원 5만명이 새롭게 민주노총에 가입할 예정"이라며 "민주노총은 몇몇 노조의 탈퇴로 흔들리지 않았으며 그럴 조직도 아니다"라고 밝혔다. <BR><BR>그러나 이를 민주노총의 `부활`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. <BR>민공노는 현재 민주노총 소속인 전국공무원노조에서 떨어져 나온 조직이고 <BR>민주노총 합류도 3개 공무원 노조의 통합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. <BR><BR>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의 핵심 사업장 가운데 하나인 쌍용차 노조가 76일간 투쟁 끝에 결국 `백기`를 들면서 민주노총 지지 기반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. <BR>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"쌍용차 사태를 통해 정부가 노조의 `떼쓰기`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 만큼 향후 쌍용차 사태와 유사한 갈등이 발생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"며 "민주노총의 투쟁노선에 차질이 불가피하다"고 말했다. <BR><BR>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"민주노총은 망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구체적인 혁신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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